2009년 6월 21일 일요일

웰컴 투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뽜↗

 

 

[한명 어디갔니?]

 

 

 

 

 

제가 무슨 덕후나 빠순이도 아니고 그룹 멤버 누구 누구 뽑아서 애정을 쏟는것에 대해 굉장히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저 노래가 좋으면 가수도 좋게 보이는 것이고 가수가 아무리 좋더라도 노래가 에러면 관심 끊는 평범한 네티즌이거든요.

 

그러한 관점에서 전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그 미묘한 경쟁모드로 시끌벅적할 때엔, 제 음악적 스타일, 그러니까 JYP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팬으로서 섹고의 팬심으로 원더걸스의 손을 들어주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소녀시대를 엄청 싫어하거나 그럴 정도는 절대 아니구요. 다 이쁘고 귀엽고 그렇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그래도 '원더걸스'가 아닐까?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러나, 최근 공개된 소녀시대 티져와 마린룩 스틸컷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소녀시대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제가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였다면, 일반 팬들이나 덕후들은 거의 떡실신할 정도의 파급이라고 봐도 무관. 소덕후들이 오덕오덕 하악하악하면서 침 흘리며 딸 치며 보겠다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로 멤버 개개인 모두 개성 넘치게, 전체적으로 잘 빠진 섹시미를 강조한 듯한 컨셉을 잡았더라구요. 맘에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독 사로잡은 멤버가 소녀시대 써니인데요. 써니가 뭐 멤버중에서 젤 이뻐서가 아니라 제가 원래 써니같은 분위기를 가진 사람들한테는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떡실신합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써니 참 이쁘더라, 말도 잘 하던데' 이런 식으로 호감을 나타냈었는데, 마린룩 스틸컷은 그러한 호감에서 업그레이드 시켜준, 이 언니가 지갑에서 돈을 꺼내들고 앨범을 사고 싶게 만들 정도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아구 이뻐라!]

 

 

 

 

암튼 내일 음원도 나온다고 하고, 인소야닷컴 소덕후들이 알아서 음원 다운받아 바치겠다고 하니, 내일 음악 들어보고 얼마나 좋은지 나름 평가를 매겨볼 생각이에요. 뭐 이미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소시 티져를 반복하며 '소원을_말해뽜↗'를 짖고 있는 중이고. 애들도 이쁜데 노래까지 좋으면 정말, 올 연말 대상은 느그꺼다. 이 언니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떠여.

 

 

 

 

 

결론 : 음원 얼른 터져라.

결론2 : 더 섹시한 컨셉이여도 이 언니는 괜춘해여. 언니는 이런거에 굶주렸거든요.

결론3 : 덕후들 짖겠구만?

 

 



댓글 5개:

  1. 유리가 빠졌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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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빅뱅,2PM 아이돌 스타는 붕어빵 음악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틀에서 찍어져 나오는 음악만 듣고있는거같다.HOT,신화,동방신기,슈퍼주니어,젝스키스,GOD,2PM,SES,핑클,소녀시대,원더걸스 등등 소속사는 그룹이 인기가 시들해질때면 다른 새로은 아이돌그룹을 찍어낸다. 우리는 이러한 흐림에 너무나도 어느새 익숙해져있다.물론 멤버 이미지마다 다른 음악과 새로운 춤을 만들어내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미 만들어진 음악가 춤에 찍어서 만들어낸 그룹에 음악을 덮어 씌우는거 느낌이다. 이러한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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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아이비스안경 전주효자점(태연네 안경점) 성지순례기
    지난 토요일... 소시 덕후(?)들의 성지인 아이비스안경 전주 효자점에 안경을 맞추기 위해 들렀습니다. 소녀시대 태연양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안경점이기때문에, 멀리 서울을 비롯한 전주가 아닌 다른 도시에 계신 팬분들께서도 많이 들르신다고 들었지만, 본인은 일부러 방문했다기보다 원래 본가가 전주인 관계로 전주 집에 내려간 김에 들렀습니다. 효자동 상산고입구 사거리에서 서도프라자로 가는 방향에 위와 같은 배너가 위치하고 있었다. 서도프라자 주차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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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Dineyrar - Raqsga tushgin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와 같은 음악.
    표절은 관심없구요 소녀시대 와 다른 느낌의 음악이라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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