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오늘은 6월 25일

 

한국전쟁 100에 소개된 사진 중 하나라네요.

부모도 형제도 없이 홀로, 폐허가 된 마을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는 무슨 죄일까요.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험한 세상에 홀로 남아 울고 있는지.

 

한 민족끼리 서로 피를 흘리고, 강국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던 당시의 일들은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쭉 우리 국민들이 짊어져야 할 역사이며 교훈이겠지요.

앞으로 내가 살아갈 세상이 험하고 벅차 과거의 많은 부분을 잃고 산다 해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정에 벅차 말이 조금 센티했더라도 양해를.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찡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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