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수요일

본능의 끝은 결국 육체다.

 

엄정화, 지진희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결못남)'의 이번주 방영분 중 한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고 시청자는 뒤집어지고 네티즌은 난리가 났단다. 뭐랄까, 영화 '박쥐'에서 송강호의 성기노출 기사를 보고 식겁했던 분위기에 힘입어서 홈런을 날렸다고 해야 맞나.

 

결못남을 보지 않아서 위 장면이 정확히 어떤 장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한국인의 오랜 고질병인 치질 관련한 신에서 남주의 노출이 좀 있었던게 아닐까 예상되는데, 문제는 이전에 방영되었던 어떠한 드라마보다 노출이 조금 세고 쇼킹하다는 거겠지.

 

개인적으로는 저 장면에 딱히 혐오감이나 불만을 토로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지진히의 근육을 보며 '허메 저 튼실한 거' 라고 외치며 40대 아줌마마냥 감탄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으니. 암튼 드라마 스토리 혹은 흥행을 위해 노출을 감행하신 지진희씨에게는 고생하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뭐 그렇다고 해서 저 위치에 있는 엄정화씨가 썩 부럽진 않습니다. 옆모습은 볼만한데 윗모습은 그닥일 것 같거든.

 

 

 

[우주의 블랙홀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사진]

 

 

네티즌들 댓글을 보면서 새삼 느낀건, 결국 사람이 추구하는 어떤 본능의 끝은 육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연장선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가장 본능적인 주제 역시 육체일 것이고. 가령 육체를 탐닉하는 sex이든, 육체를 단련하는 health든, sexy 한 몸매를 가진 사람에 대한 관심이든, Six-pack이든, 몸개그든, 몸으로 웃기는 짤방이든 말이다.

 

 

 

댓글 5개:

  1. trackback from: kbs'결혼못하는남자' 시청률은 저조 드라마는 호평
    kbs2'결혼못하는남자'가 8%때의 시청률로 뚜껑을 열었습니다.지진희(조재희역),엄정화(장문정역),양정아(윤기란역).김소은(정유진역)의 출연진으로 시작한 결못남은 그동안 진지한 캐릭터만 맡아왔던 지진희가 엉덩이까지 공개하는 파격적인 코믹연기 변신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비록 시청률은 약간 저조하나 좋은 호평이 이어졌기에..앞으로 더욱더 좋은 시청률을 기록할거라 생각듭니다. 또한 천추태후에서 경종의 부인 황보수(아역)역을 맡았던 김소은은 사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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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결혼못하는 남자' 왠지 성공할거 같은 분위기
    kbs2 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가 초반 시청률은 저조하나 왠지 성공할거 같은 분위기다.mbc 드라마'선덕여왕'과 동시간대 방송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나도 재미있게 보고있다.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른 버리고 코미디 배우로 변신한 지진희와 커리우먼에 너무 잘어울리는 엄정화 너무나 귀여운 역활을 잘소화하는 김소은 주인공들의 완벽한 연기 소화로 호평을 받고있다. 1회2회보다 약간 오른 8%때의 시청률이지만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점은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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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결혼못하는남자 ' 김소은 국민 배우로 성장하자.
    김소은은 kbs 사극 드라마'천추태후'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경종의 부인 성종의 누이로 천추태후(성인채시라)역을 맡았었다. 천추태후에서는 태조의 손녀이자, 경종의 왕후, 성 종의 누이동생 ,그리고 목종의 모후였던 여인. 대고려라는 이상 때문에 자신의 혈육과 정적이 되어야 했던 여인으로 등장하여 연기력에 호평을 받았다. 그후 최고의 인기프로 '꽃보다남자'에서 여주인공 금잔디의 단짝 추가을역으로 나와 더욱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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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rackback from: 결혼못하는 남자 조재희 처럼 살아가면 어떨까?
    kbs2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조재희(지진희)역에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공감을 할까? 능력있는 건축 설계사로서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없고 결혼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또한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안하면서 자기자 좋아하는일에만 몰두한다. 요즘 시대에는 남녀모두 독신주의자가 많기는 하지만 실제로 독신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다.하지만 '결못남'의 조재희라는 역을 보면서 이상하게 나는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능력이 있어 돈도 많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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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경기불황에는 코미디 드라마가 최고야
    경기 불황에는 코미디 드라마가 대세? 요즘 드라마를 보면 예전의 천국의계단,가을동화,겨울연가처럼 슬픔 드라마가없다.경기가 불황이라 코미디 드라마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 해주기 위해선가? 얼마전 선풍 적인 인기를 끌며 종영된 mbc'내조의여왕',현재 상영중인 kbs2'결혼못하는남자' sbs'시티홀', 또한 상영 오늘부터 방영되는 kbs2'파트너'등 대부분 유쾌상쾌한 코미디 드라마다. 그동안 진지한 배역만 맡았던 최철호는 내조의 여왕에서 코믹스런은 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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