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수요일

서양, 일본의 3대 진미

일본의 3대 진미

숭어어란, 해삼창자, 성게알.

3가지 모두 날 것을 먹기도 하지만, 말리거나 젓갈로 담은 것을 진미로 여긴다.

 

숭어어란: 말린 숭어알을 그대로 또는 얇은 막을 잘 벗겨내고 표면에 술을 발라 불에 살짝 구운 다음 아주 얇게 썰어 술안주로 내기도 한다.

 

해삼창자: 해삼창자젓은 신선한 해삼의 창자를 소금에 절인 것으로 병조림으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다. 해삼창자가 길수록 상품이고, 호박색을 띠며 윤기가 나 는 것이 좋다. 먹을 때는 먹기 좋게 잘라 미린과 달걀노른자를 약간 넣고 버무 린 뒤 작은 그릇에 담아 술안주로 내기도 한다.

 

성게알: 신선한 것은 오렌지색으로 윤기가 돌면서 탱탱하지만, 오래된 것은 윤기가 없으며 모양이 부서져 있다. 성게알은 진하고 독특한 향과 혀끝에서 녹는 듯한 감칠맛이 나는데, 성게알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와사비 간장이나 폰즈에 찍어 먹거나 초밥 으로 만들어 먹는다. 때로는 찌거나 굽기도 하지만, 역시 날로 먹는 것이 으뜸이다. 서양에서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살짝 뿌려 먹는다.

 

서양의 3대 진미

푸아그라, 캐비아, 트러플.

 

푸아그라 : 프랑스어로 푸아는 간, 그라는 기름지다는 뜻으로 푸아그라는 기름진 간을 말하 며, 주로 가금류인 거위와 오리의 간을 일컫는다. 푸아그라는 기름지면서 부드럽 고, 씹힐 듯 하면서도 씹히지 않고 입에서 녹아드는 독특한 육질이 일품으로, 테 린이나 파테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날 것 그대로 구워 먹기도 한다. 오리간에 비해 거위간이 더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장기보관도 가능하다. 보통 전채요리로 제공되는데, 오리간은 날 것을 바로 숯불에 구워 소금과 후춧가 루를 뿌리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전통적인 조리방법이다.

 

트러플: 요리전문가들이 ‘식탁 위의 다이아몬드’ 또는 ‘시적 비밀을 지닌 음식재료’라고 극찬 하고 있으며, 미식가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는 버섯 중의 버섯. 이미 로마시대 때부터 식용되었으며, 프랑스 루이 14세의 식탁에 즐겨 올랐으며 그 종류가 30여종에 이른다. 그 중 프랑스 남서쪽 페리고 지방의 흑트러플과 이탈 리아 북서쪽 피에몬테 지방의 백트러플을 최고로 친다.

 

캐비아: 카스피해, 흑해 및 볼가강 하구 등에 주로 서식하는 철갑상어의 알. 보드카와 같이 러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며, 샴페인 ․ 트러플 ․ 굴 ․ 거위간 등과 함께 서양 의 진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캐비아의 맛은 염장기술이 좌우하는데, 소금에 절이 는 작업은 철갑상어 포획 및 캐비아 처리용으로 특별히 건조한 배 위에서 이루어진 다. 상어를 잡는 대로 신속히 알을 꺼내어 우선 체에 거른 후, 알을 펼쳐 놓고 그 위에 손으로 소금을 뿌리고 버무려 단 10분 만에 염장을 끝낸다. 러시아에서 생산 된 캐비아의 일부분만이 해외로 수출되며, 각국 공항 면세점 및 델리카테슨상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판매된다. 각 항공사나 호화여객 선박회사들도 대량구매처인데, 항공사들이 1등석 승객들을 위해 연간 몇 kg의 캐비아를 소비하고 있다고 자랑스 레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캐비아가 서양인들에게 얼마만큼 고급식품으로 선호되 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캐비아는 냉동시킬 경우 조직이 파괴되고, 너무 더운 경우에는 상하므로 항시 0℃정도(±3℃)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케비아는 주로 샴페 인을 곁들여 전채로 먹는다.

 

 

 

세계와여행 교양수업 기말고사 시험 1번문제가 '서양과 일본의 3대 진미에 대해 설명하시오' 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교수님이 일본의 진미 부분만 외우라고 해서 난 외웠을 뿐이고, 근데 막상 문제를 보니 서양의 3대 진미까지 쓰라고 나왔을 뿐이고, 나는 교수님 원망할 뿐이고! 그래도 그냥 빈칸 내기는 거시기해서 답변을 적었드랜다.

 

 

Q. 서양과 일본의 3대 진미에 대해 설명하시오.

 

A. 일본의 3대 진미 : 숭어어란, 성게알, 해삼창자 - 날로 먹어도 좋지만 젓갈로 담은 것을 진미로 여긴다.

서양의 3대 진미 : 캐비어, 소고기, 말고기 - 서양을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써 봅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kbs'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행복을 전해주는 여행 전도사
    세계인들의은대부분의 세계여행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것이다..나또한 20대 초반부터 나중에 30대가 되면 돈을 많이 모아 1년정도 꼭 세계여행을 하자라는 꿈을 안고 지내왔다.하지만 지금 30대 중반이 되었지만 이꿈을 이루기는 정말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하지만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는것을 kbs'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를 보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간접적으로나만 이룰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이런 프로고 없어지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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