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9일 토요일

슈퍼스타K 김현지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김현지가 노래하는 부분만 따로 녹음해서 듣고 다닌다. 30초 남짓한 음악에 닭살이 돋아서, 귀에서 자꾸 맴도는 통에 mp3에 넣으려고 따로 녹음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참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남자가 이런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원곡에는 없는 느낌, 약간 몽환적이면서 소울이 있다고 해야나 그런 울리는 보이스가, 음색에 한번 더 놀라고.

 

덧붙여서, 나는 김현지가 슈퍼스타K를 떨어졌다는게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간다. 아마 이분 떨어트린게 YG의 양현석 사장일텐데, 양현석이 약간 힙합쪽으로만 틔여 있는 사람인건지 힙합만 무조건적으로 받들어 모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슈퍼스타K를 통해서 양현석의 프로듀서적 실력이 얼마나 허접한지, 심사를 할 때 얼마나 편파적인 심사를 하는지 새삼 느꼈더랬다. 프로페셔널해서 떨어트렸다는건 얼척없는 얘기지. 암.

 

 

 

[덧, 포스팅에 오류가 있어 수정한다. 나는 -남자가 여자목소리를 참 잘낸다- 라고 썼었는데,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김현지씨는 여자분이란다. 내가 장윤정이랑 같은 실수를...]

댓글 5개:

  1. 저도 얼마전에 이분 떨어진거보고 이해가 안됐었어요

    진짜 잘부르시는데 말이죠

    아! 그리구 조문근! 젬베들고나오시는! 이분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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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ㅋ 여자에요!

    근데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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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임스 - 2009/09/20 0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 진짜 여자분이셨네 크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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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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