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3일 일요일

교도소 죄수들이 만든 살벌한 무기들


 

영화 등에서 보면 교도소에서 흑인,백인,스페니시 등이 파벌을 이루고 그 파벌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보여주곤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화 등을 보면 살벌한 무기가 등장하고는 하지요. 수감인 전용 무기라고 해야할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만한 물건은 지급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도구들을 만들어 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철공방이나 목공방에서 만들어진 무기같은 무기를 제외하고도 일회형 플라스틱 컵, 숟가락 심지어는 비닐종이까지 녹여 굳힌 다음 날카롭게 갈아 무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러한 교도소 무기 가운데 특별한 것들만 소개해 본 것입니다.

 

 



 

영화 소품으로 쓰여도 손색 없을 듯한 십자가 나이프. 치명적인 살상 효과 이외에도 종교적 상징물을 이용한 점에서 정신적 충격까지 전해준다.
1994년 독일 감옥에서 만들어 진것.

 

 


 


 

라디오 송신기, 무기는 아니지만 놀라운 제작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외부 통신이 단절된 곳에서 바깥에 간수 몰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무기보다 더 무서운 장치일지도 모른다.

 

 

 

 

샷건, 철제 침대 프레임과 테이프 등으로 만들어낸 것. 허접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수감자 두명이 이것으로 방탄 유리를 깨고 밖으로 나가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보통의 교도소 무기들이 둔기 혹은 나이프 형태인 것에 비해 매우 창의적인 형태의 채찍이다.

 

 

 


 

이것 역시 무기는 아니다. 일종의 전기 포트. 교도소 내에서 과일이나 쥬스를 발효시키고 그것을 증류해 술을 만들기 위한 장치.

 

 


 


철공방에서 몰래 만든 더블바렐 피스톨. 단 두발 밖에 쏘지 못하지만 충분히 위력적.

 

 

 

 


 

문신기계, 역시 무기는 아니며 교도소 내에서 문신을 하기 위한 기계이다. 수감자들이 어떻게 문신을 하는가 했더니 이런 식으로... 문신 시술은 에이즈 등 기타 질병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저히 금지시키고 있는 행위이다.

 

 

 

 




 

서브머신 건, 물론 가짜이다. 교도관을 위협하여 탈출을 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창의성은 떨어지나 효과는 확실한 무기들




 

사람이라는게 참 다이나믹한 존재라, 없으면 없는대로 간절하면 간절한 만큼 그걸 해소하고자 하려는 노력이 대단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교도소처럼 자유가 박탈된 구금시설에서의 저런 해소의 노력은 짐작하건데 감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교도관이라는 직업 만큼 힘든 직업도 없지 않냐는게 내 생각.

댓글 2개:

  1. 사람은 가둬두면 미쳐버리나봐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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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소의 노력이란게 대단한것도 같네요

    역시 무서워.. 면도칼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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