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1일 토요일

아즈망가대왕 치요아빠

메인글에 있는, '남친이 준 아즈망가대왕 치요아빠 고양이탈 때문에 새벽에 자지러졌다. 어둠 속에 고양이 눈깔이 허공에 대롱대롱.'~이 무슨 얘기냐 궁금하다는 분이 있어서, 직접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디 캐릭터페어인가 애니전시관에서 어릴때 남친이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다는데, 제가 갖고싶다고 예전에 한번 앵앵거린걸 어찌 기억하고는 올해 생일날 주더라구요. 일단 저걸 어찌 잘 보이는곳에 둘까 하다가 벽에 세워둔 죽도에 걸어놨었는데, 이게 볼때는 괜춘한데 저녁에 어두침침할때 무심코 벽을 보면 왠 허연 눈이 땡그러니 하고 절 보고 있거든요. 이게 굉장히 공포스러워서 오싹했었지요.

 

암튼 굉장히 귀엽습니다. 근데 보기와는 달리 막상 쓰고 셀카를 찍으려니 영 아니더라구요. 역시 저런건 귀여운 애기들이 써줘야 하는건데 말이죠. 쩝쩝. 암튼 남친을 생각하며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가끔 심심할때 쳐다보고 있어요. 캬캬.

 

댓글 3개:

  1. 아! 저모자는!! 축제때쓰는 모자아닙니까?!



    진짜 밤에보면 자지러질것같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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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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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리학교 축제때 단체로 한번 써봐야겟네요 ㅋㅋ

    아.. 근데 축제 하려나 ㅠㅠ

    전 치요아빠 인형이 그렇게 가꼬싶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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