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소야닷컴 이브님이 만든 짤, 웃겨서 가져왔다.
피아와 매살과 그린곰의 관계를 잘 나타낸 짤로 오해하기 쉽지만
저렇게 서로 매살이를 못죽여서 안달난 - 그런 사이는 아니고
그냥 셋다 좋은 관계..
교정학 범죄심리학 전공. 정도교정인을 꿈꾸는 예비교정인. 정치/사회/문화/범죄/드라마 분야에 유독 관심있는 잉여퀸. @GREENGOMS 트위터 follower 환영:D
과거에는, 유교가 뿌리내려 아주 말뚝 박혀있는 우리나라에서 동성애를 다룬다는건 거의 정신병자와 마찬가지로 취급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구요. [얼마전 이화여대 동성애 관련 동아리가 종교단체에게 테러를 당했다던가 하는] 그럼에도 사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인 '사랑과 행복해지고자 하는 강한 욕구'는 정신병자로 몰매맞던 동성애를 조금씩 음지에서 양지로 옮겨지는 원동력으로, 또한 하리수나 홍석천같은 연예인들이 등장함에 따라 현재는 동성애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열려있다 생각합니다. 굉장히 진보적인 일이고, 당연한 일이지만요.
위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동성애를 다룬 영화는 생각 외로 많습니다. 후회하지 않아, 소년-소년을 만나다, 그리고 꽤 유명한 쌍화점의 주진모와 조인성, 왕의남자 이준기, 앤티크 마성의 게이, 뜨거운 것이 좋아의 안소희도 기억이 나구요, 로드무비는 유명하죠.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바람의화원'과 '미인도'구요. 그리고 이러한 영화은 모두 '우리도 사랑이다' '이것도 사랑이다' '이런 사랑도 있다' base를 깔고 시작합니다. 사회적 편견과 타인들의 불편한 시선들을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지요.
그런데, 동성애에 대한 사회 편견과 소수자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는 많아도 실질적으로 그들의 섹스를 다룬 영화는 전무했지요. 세상의 모든 사랑이 플라토닉일 수는 없는 것인데, '너희와 우리의 사랑은 다 같은거야'라고 밑천 깔고 시작한다면서 실질적으로 동성섹스에 대해서 언급하는 영화는 쉬이 많지 않았던게 현실. 예의 상 스토리에 한두장면 넣긴 해도 직접적으로 그러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거의 전무하지요. 그나마 하드코어하게 툭 털어낸 영화가 '후회하지 않아'와 '미인도' 정도? 뭐야 니들은 사랑은 하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종족인가? 라는 인상은 결국 '너희의 사랑은 우리와 달라'를 얘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섹스에 대한 생각이 굉장히 편협하고 더럽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혹은 어머니가 딸에게 하는 성교육을 생각해보면 답답하지 짝이 없지요.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열렬한 섹스어필로 나와 형제자매가 생긴 것인데, 왜 그런걸 쪽팔려하고 숨겨야하고 민망한걸로 치부해서 그 못된 사상을 자기 자식들한테 답습하게 하는지 굉장히 답답하 느낌이 강합니다. 늘 아름답고 희생적이고 고결한 플라토닉만을 수 없이 얘기하는 사람들은 침대에서 서로 성경 읽고 있나요? 진짜? 이러한 고정관념의 연장선에서 동성애의 에로스적 관점이 더더욱 묻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후회하지 않아'라는 영화를 봤을 때엔, 상당히 하드코어한 장면들 때문에 당혹스러웠습니다. 게이바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접대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보여주고, 게이들끼리도 강간하는 듯한 장면에서는 땀을 삐질삐질대다 두어번 돌려 보니 그게 게이끼리 사랑하는 방식이고, 결국 사람이 사랑하는 장면이라고 넓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그 뒤론 DMB나 CGV채널에서 영화를 보여줘도 전혀 꺼려지지 않는게, 남주 둘의 베드씬을 제외하고는 얼추 적응이 되었달까요. 게이 베드씬이 아무래도 우리가 속어로 얘기하는 후장섹스가 주인데, 서로 마주보고서는 거의 불가능이고 어느 한쪽이 뒷태를 보여줘야 가능한 그런 단순한 체위라 약간 저돌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굉장히 하드코어하고 거친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요.
그리고 몇편의 관련 영화들을 그저 다른 영화 보듯이 흘러흘러 한번 봐 주고, 쌍화점이 그렇게 주진모 조인성이 벗고 쑈를 잘한다더라 해서 한번 봤더니 뭐, 홍보는 주진모 조인성의 동성애로 밀고 가더니 영화 스토리는 거의 조인성과 송지효의 러브스토리 - 흥행코드로 동성애 관련 씬들을 넣고 영화는 왕비와 충신의 욕망을 다뤘더라구요. '뭐야 이 망할 영화' 했는데, 주위에서도 그렇고 영화평도 영화 전체적인 언급보다는 거의 초반부 조인성 주진모 베드씬에 떡실신.
후에 한 잡지에서, 레즈비언의 성생활을 보여준 최초의 영화라는 언급을 하며 영화 '미인도'에 대한 색다른 평을 남긴걸 보곤 오호라 싶어 미인도를 보았답니다.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는 드라마 '바람의화원'의 큰 맥락을 벗어나지 않는, 신윤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미인도'가 색다른 평을 받고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영화 스토리 중 한 에피소드 때문이지요.
그 당시 말로 음탕한 곳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윤복이 늦은 밤 장터에서 길을 잃다 우연히 보게 된, 현대식으로 굳이 풀이하자면 섹스파티 혹은 체위파티장을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두 여성의 섹스체위를 보며 영감을 얻는 씬이 있습니다. 보통 이런건 보일듯 말듯 하면서 이런 스토리다 하고 대강 흘러주는게 보통인데, 미인도에서는 두 여배우를 완전 적나라하게 보여주더라구요. 거의 야동 수준이랄까, 레즈비언 섹스 시뮬레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달까요. 씬도 씬 나름대로 충격이었지만, 저 배우들도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이 씬과 관련해서 영화평을 보니, 당시의 레즈비언들은 신체와 음부를 부딪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섹스를 했다고. 게이들끼리의 섹스와는 조금 다른 부드러운 느낌인데 생각해보면 그런 방법이 과연 서로의 육체적인 욕구를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근데 뭐 소프트한 느낌으로다가 현재에도 레즈비언끼리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한다고 하니, 영화 배경은 조선시대여도 현대 레즈비언의 성 생활을 그대로 반영한 씬인가 싶어 감탄하기도. [그런데 조선시대때 행해진 레즈비언 체위가 현대에도 계속 이어진 것인지, 현대 체위를 조선시대 배경인 영화에 반영한건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굳이 나누자면 플라토닉과 에로스로 나눠 어떤 하나의 추구하는 결합을 하고, 그 결합으로 인해 새로운 나의 분신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 뭔가 조금 오글오글거리긴 하나, 암튼 사람이 하는 사랑이라는건 거의 이런 틀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됩니다. 뭐 이러저러 놀려 얘기했지만, 일반인이건 게이이건 레즈비언이건 사랑과 성적 욕구에 대한 틀은 다 똑같다는 거지요.
근데 우리는 남자와 여자의 섹스는 아름답고 사랑의 절정이라 표현하면서, 레즈비언이나 게이의 섹스에 대해서는 굉장히 숨기고, 더럽고,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 같은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굉장히 아이러니함을 느낍니다. 뭐 어디 얘길 들어보니 레즈비언이나 게이는 오랄섹스나 후장섹스를 많이 하니까 쟤들은 다 에이즈 환자같다며 바퀴벌레처럼 생각하는 이도 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말해 일반 커플들도 많이 하거든요 저거. 속된 말로 다 까놓고 보면 다 똑같은 것들인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어쩐다고 볼 때마다 아주 웃겨 죽겠습니다. 제발 몸과 주둥아리가 따로 놀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뭔가 얘길 끝낼까 하고 보니, 제목과는 다르게 동성섹스에 관한 얘기만 줄창 적어놨네요. 사실 사람이라는게 섹스라는 단어 하나에도 굉장히 자극을 받고 흥분하는 동물이다 보니 일단 써보자 하고 막 써내려갔더니 수습안습. 어떤 섹스체위나 '그들의 섹스'에 대한 얘기로 보셔도 할말은 없지만 제 나름대로는 동성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일격을 날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이게 일격이 되었는지 불발이 되었는지 그냥 섹스 이야기나 하고 끝난건지, 겉핧기만 하악거리고 끝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어떻습니까. 다 사실인 것을.
현실의 벽에서 변화하는 슈퍼우먼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여성들의 파워가 커지고 있다. 현대의 여성은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크고,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더없이 적극적인 성향을 보인다. 반면, ‘건어물녀’라고 불리는 여성들은 이와 반대의 성향을 지닌다.
‘건어물녀’는 일에 지쳐 연애는 잊고 사는 여성들을 가리켜, ‘연애세포가 말라 건어물처럼 되었다’라고 해서 생성된 신조어다. 연애에 대한 흥미를 잃고, 남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건어물녀는 20~30의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2007년 7월부터 일본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되었던 ‘호타루의 빛’이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아마미야 호타루(24세)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누가 봐도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Office Lady다. 그러나 퇴근 후, 데이트에 열중하는 다른 여직원들과는 달리 곧장 귀가하는 게 일상이다. 먹고 자고, 집에서 혼자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 그. 운동복 차림에 머리는 질끈 묶고 엉덩이를 긁어가며, 오징어 안주와 맥주를 마시는 게 일상이다.
[나는 체크가 몇개인가! 하나 둘 셋....열...]
이처럼 실제로도 일본의 젊은 직장여성들 사이에 ‘건어물녀’ 현상이 일고 있는데. 아마미야 호타루를 보면서 많은 직장 여성들이 공감했던 부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슈퍼우먼’을 강요받았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면서, 현실을 좀 더 냉담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결혼, 연애, 사랑에 치우쳐 있던 과거의 여성상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최고이지만, 그 외 사생활에서는 귀차니즘에 빠져 산다. 이들에게 연애는 쓸데없는 신경이나 써야 하는 사소한 일 중에 하나일 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적극적, 행동적, 참여적, 도전적’이라는 말들로 표현되었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들은 ‘소박한, 안전한, 수동적’인 성향들을 찾아볼 수 있다. (출처 - 트랜드연구소 인터내셔널플래닝 www.ifp.co.kr)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뭐 어때요 다 세상 사는 방법의 차이인 것을. 꼭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고 섹스를 해야지만 세상을 사는건 아니고, 꼭 그래야지 세상을 삶에 있어서 재미가 있는건 아니므로. 그럼에도 건어물녀나 콘트라섹슈얼을 숨기고자 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병 -튀면 안된다, 평범하게 사는게 좋다, 오지랖-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건어물녀라고 불리는 유형의 사람이고, 콘트라섹슈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20대 여성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슨 정신병이 있다던지 사회생활 적응을 못한다던지 집구석에 폐인처럼 박혀있어 문화생활 제대로 못누리는 찌질한 그런 여자는 아니거든요. 친구들끼리 좋은 영화, 콘서트 보러 다니고 개인 생활도 하고 맘 맞는 친구들과 생맥주에 나쵸도 즐기며 미래를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가지고 투자할 줄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제 생각에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2, 30대 여성들이 콘트라섹슈얼 주의가 더 강한것 같아요. 수중에 떨어지는 돈이 있으니 구태여 누구에게 기댈 필요가 없으니까요.
무튼 결론은, 다 세상 살아가는 차이인 것이지요. 다들 입맛이 다르고 같은 것을 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른 것처럼.
한국전쟁 100에 소개된 사진 중 하나라네요.
부모도 형제도 없이 홀로, 폐허가 된 마을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는 무슨 죄일까요.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험한 세상에 홀로 남아 울고 있는지.
한 민족끼리 서로 피를 흘리고, 강국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던 당시의 일들은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쭉 우리 국민들이 짊어져야 할 역사이며 교훈이겠지요.
앞으로 내가 살아갈 세상이 험하고 벅차 과거의 많은 부분을 잃고 산다 해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정에 벅차 말이 조금 센티했더라도 양해를.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찡해져서요.
시간 순으로 사건을 살짝 읊자면, 먼저 메이플스토리 6월 마지막 두배 이벤트를 했던 지난 토요일에, 카이니서버가 서버폭주로 인해 서버오류가 생기면서 카이니서버 유저들이 대거 강제종료를 당했던 사건이 있었드랬습니다. 근데 서버폭주로 인한 서버오류는 메이플스토리 구서버[베라, 스카니아]에서도 일전에 몇번 있었던 사태라, '그때처럼 또 유저들 몰려서 서버 터졌나보다' 하고 말았드랬지요. 서버폭주야 구서버들 고질적인 문제이고, 넥슨 측에서도 나름대로의 보상[이라고 해봐야 이벤 1시간 연장 정도]을 하고 있다니, 그런 문제정도는 이제 유저들도 어느정도 가늠하겠거니 하고 말아버렸지요.
그 후에 테스트서버에서 테스트서버 유저들 대거 영구정지 사건이 발생합니다. 메이플스토리 테스트서버는 매 추첨식으로 뽑아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한 편이라, 테스트서버에 당첨된 계정은 아이템매니아나 아이템베이에서 2~3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곳이거든요. 본섭에 이벤트를 서비스하기 이전에 테스트를 하는 임시서버기 때문에, 새로운 컨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과 경험치 비율이 본서버에 10배~20배정도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있지만, 3개월 단위의 일회성 서버이기 때문에 매크로 등 버그프로그램에 대한 제재가 전무하며, 테스트서버 문제와 관련해서는 넥슨측에 문의메일 및 문의전화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 굉장히 골치아픈 서버이기도 합니다. 그런 테스트서버에서 유저들을 대거 영구정지 시키고, 그 사유를 '테스트서버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사유 고지도 없이 정지만 시켜버리니, 테스트서버 고정 유저들이나 정지당한 유저들은 아주 미치고 폴짝 뛰고 있었지요.
테섭의 영구정지사태가 얼마 지나지 않아 본섭에서도 대거 영구정지 사태를 맞습니다. 특히나 위에 섭폭으로 난리났던 카이니서버가 '대거 영구정지'의 구축이 된 서버가 되어 문제가 더 커졌는데, 넥슨에서 제공하는 사유는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이라지만, 수백명의 유저들을 동시에 3년정지-영구정지 시켰다는 것과, 그 유저들 중에서는 만렙 유저들과 매크로에 매짜도 모르는 평범한 유저들이 대거 정지를 먹었다는 것에 많은 유저들이 폭발하고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지요.
최근에, 대학생들이 정부 비판 관련한 시위를 하다가 경찰들에게 무작위로 잡혀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때 경찰들이 법에 고지된 내용 '경찰의 신분을 밝히고, 미란다의 원칙을 고지하고, 적법한 절차에 의한 영장 고지'가 없이 일단 닥치는대로 잡아라 식으로 마구잡이로 잡아들인것에 대해, '도대체 법은 폼으로 만들었냐 거지같은 검경찰 쉐키들아' 라며 욕하던 우리의 국민들처럼 - 뭘 잘못했는지 무슨 사유로 영구정지를 했는지 제대로 된 사유 언급 하나도 없이 유저들을 무조건 잘라내는 넥슨을 보면서 현 정권과 별 반 다를게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넥슨 운영진들 = 쥐[?]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구정지 사태는 무작정 아무나 랜덤으로 골라서 영구정지 처리 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뭐 버그 쓴 유저 옆에 우연히 있다가 쌍으로 잡혀 들어갔다거나 하기에도 동시에 영구정지 당한 유저의 수가 너무 많아서 이런 추측도 조금 엇갈린 감이 있구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 각 서버마다 돌아다니면서 활동하는 캐시쿠폰상인 [각 서버에서 고확으로 '고확1셋 3000 가위 1300 ap되돌리기 800' 이렇게 장사하는 대포폰 상인들]들 중에 몇몇 무리들이, 뭔가 위법한 방법으로 얻은 쿠폰으로 유저들에게 캐시아이템을 대거 판매하였고, 그 여파가 뒤늦게 넥슨에게 적발되면서 그 상인에게 캐시아이템을 산 유저들이 무더기로 영구정지를 당한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보통 대포폰을 통해 얻은 쿠폰으로 캐시템을 파는 상인들은 '주 거래 서버'를 하나 잡고 그 주위에 타 서버에서도 캐시템을 파니까, 이번 사태에서 주 거래 서버는 카이니 서버이고, 그 외 타 서버에서도 판매하면서 카이니 유저들 대거 영구정지와 더불어 타 서버에서도 일부 영구정지 사태를 빚은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사유이건 간에, 유저에게 최소한의 납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유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그냥 니가 재수없어서 영구정지했뜸ㅋ' 이라는 사유도 좋으니, 제발 유저와 소통하는 넥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저와의 소통, 이게 별겁니까? 그냥 유저들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 유저들이 이건 틀렸다 아니다라고 말하면 뭐가 틀리고 아닌건지에 대해 귀를 귀울여 주고 유저들이 잘했다 잘했다 해주면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주면 되는 것인데, 넥슨은 왜 이리 소통하기를 싫어하나요. 귀 막고 눈 가리고 칼을 휙휙 휘두르고 있는 넥슨을 보면서, 국민들과 소통한다고 말만 씨부리고 실제로는 귀 막고 눈 가리고 국민들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현정권과 같아 보여 괜시리 슬픕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은 올드보이나 주홍글씨같은 약간의 반전이 있는 영화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나 내 머리속의 지우개 같은 적당한 신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도 남이랑 같이 보면 스스로 재미가 덜하다 느끼는 사람이라, 꼭 DVD를 빌려서 보거나 (저작권법 앞두고 이런 말 해서 굉장히 송구스럽지만) 지금까진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따로 소장해서 보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영화관에서는 가문의 부활이나 바르게 살자 등 누구와 봐도 썩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코미디 물을 보곤 했었지요.
트랜스포머는 사실 제가 좋아라하는 영화 장르는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이상하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제가 외국영화를 굉장히 싫어해서 누구나 한번은 꼭 본다던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 하기가 무색하게, 트랜스포머 1,2를 모두 영화관에서 보았답니다. 주위의 닥달과 권유에 끌려서 말이죠.
영화를 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영화 보는 중간중간에도 여자 관객들의 꺄아악 소리와, 감동에 겨워 온몸을 부르르 떨던 분도 계셨고, 옵티머스 프라임을 외치며 나가는 남자 관객들도 있더군요. 저와 같이 온 제 친구들 역시 '옵티머스 간지난다' '내사람 범블비'를 외치며 영화가 끝나고 밥 먹으러 가서까지 트랜스포머 찬양에 열을 올리더라구요.
영화는 그래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영화가 모두 그러하듯이, 정의는 승리하고 지구는 평화를 찾고 남주와 여주는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모두가 행복해졌다는 그런 스토리지만, 감탄을 자아내는 CG와 로봇 끼리 싸우는 전투신은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닌지라, 누가 또 보러 가자 그러면 사양할 정도의 수준.
[세계문화유산을 이렇게 부셔도 되나염?]
[사진은 곧 삭제합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제 소신껏 짧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일전의 트랜스포머1 보다 썩 더 괜찮습니다. 특히 전작에서의 만족스런 CG와 전투씬을 굉장히 좋아라 했던 분이라면, 이번 2탄은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수준이니 보시면 좋아라 하실꺼라 생각됩니다.
2. 세계 4대 불가사의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이집트 피라미드와 각종 유적지를 레고 성 부시듯이 마구 부셔대드라구요. 이건 뭐, 지구는 지켰는데 세계유산은 다 뿌개먹었네요.
3. 로봇들이 뛰댕기고 우주에서 미사일을 씐나게 쏘아대던 판에, 영화 장면 중에서 기자는 사상자가 7천명이라고 했지만, 영화 끝나고 이것저것 계산해보니 거진 10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더라구요. 해운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재난영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4. 어디서 주워듣기론 한국의 차종[마티즈인지 소나타인지 확실치 않으나]이 영화에 나온다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마티즈 비스무리한건 있었지만 마티즈는 확실히 못봤습니다. 제가 잘못 주워 들은건지도.
5. 미국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갓 대학생인 남주와 여주가 너무 노안이더라구요. 얼굴만 보면 서른이고 배우들 실제 나이도 서른 와따가따 하겠지만, 제발 영화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노안을 화장법으로 고치든지 해서 다음부터는 남주를 보면서 훈훈한 마음이 들 수 있게 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심 곁들여서, 여주인 메간폭스는 대학생의 몸매가 아니잖아! 그 슴가...우씨. 진짜 적들에게 쫓겨 남주와 열심히 뛰어가는 메간폭스의 슴가를 보면서 '내 것과 바꿔주고 싶다' 라는 생각도.
6. 영화 스토리상 마지막에 적들을 모두 죽이진 못하구요, 거의 다 죽고 몇몇은 살아서 우주로 도망갔습니다. 도망가는 스토리까지 보여준걸로 봐선 분명히 2년 뒤에, 트랜스포머3은 확실. 그때 제목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재역습' 일까요? 트랜스포머4는 '트랜스포머 : 쟤들 그렇게 쳐맞더니 또왔네'
7. 영화 초반부에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씬이 있었드랬습니다. 우리나라도 저번 1탄은 800만 넘기면서 달러영화 신기록 달성했는데, 이번 2탄도 아마 800만 정도 들어올 것 같으니 트랜스포머 감독은 한국 팬서비스 차원에서 3탄 초반부에 한강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뛰어다니는 씬 하나 찍어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국회의사당을 미사일로 쏴서 부셔버려도 되구요, 국회의사당 부셔버리는 김에 뒤에 청와대도 한번 지긋이 밟아주면 관객 1000만은 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말이죠.
8. 글과는 상관없이 덧붙여, 영화 티켓비용 왜이리 올랐나요. 저번에 남친과 종로CGV로 김씨표류기 영화를 봤을 때에, 16000원 받던데. 여긴 할인카드 이것저것 다 덧붙여도 2천원 할인 하더라구요. 2천원 할인해서 6천원[썅!] 거기다가 콜라랑 팝콘값도 올라가지고 이건 뭐 식겁했네요. 고딩시절만 해도 만원 한장만 들고 가면 영화 + 팝콘小 + 콜라 + 저녁해결까지 하고 집으로 왔었는데.